급성부비동염은 흔히 ‘축농증’이라고 불리는 질환으로, 코 주변 부비동(공기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감기가 오래가거나 코막힘, 콧물이 심해질 때 발생하며, 머리나 눈 주변의 통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볍게 넘기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대부분 항생제와 약물치료로 호전되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급성부비동염의 원인과 증상
주된 원인: 감기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
급성부비동염은 대개 감기 후 발생하며, 바이러스 감염이 부비동 점막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때 세균이 2차 감염을 일으키면 농이 고이게 되고, 코막힘과 압통이 심해지며 본격적인 부비동염으로 진행됩니다.
코의 구조가 좁거나 비중격이 휘어진 경우, 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콧물 정체로 인해 부비동염 발생률이 높습니다.
주요 증상: 통증과 압박감
급성부비동염의 대표 증상은 안면 통증, 이마나 눈 주변의 압박감, 콧물과 코막힘입니다.
특히 고개를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눈 주변이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농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와 함께 인후통이나 기침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미열, 전신 피로, 입 냄새 등 전신 증상도 나타납니다.
감기와의 차이점
일반 감기는 5~7일 안에 호전되지만, 급성부비동염은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누런 콧물, 안면 통증, 눈 주변 부종 등 국소적인 증상이 두드러지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감기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거나, 증상이 오히려 심해진다면 부비동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가 진단보다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요 원인 | 감기 후 세균 감염, 비염, 코 구조 이상 |
| 주요 증상 | 이마/눈 주변 통증, 누런 콧물, 코막힘 |
| 감기와 차이 | 감기는 1주 내 회복, 부비동염은 10일 이상 지속 |
급성부비동염의 예방 및 치료방법
코 건강을 위한 생활 관리
예방의 첫걸음은 감기를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온습도 조절은 부비동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평소 코 세척(식염수)을 꾸준히 해주면 점막의 염증을 줄이고, 이물질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중심의 치료
급성부비동염은 대부분 항생제와 소염제, 점액용해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항생제는 보통 7~14일 복용하며, 증상 호전에 따라 조절됩니다.
코막힘이 심할 경우 비충혈 제거제(코 스프레이)가 단기적으로 사용되며,
기침이나 발열 증상에 따라 해열제나 진해거담제가 병용됩니다.
수술 치료는 언제 필요한가?
약물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내시경 부비동 수술(ESS)**로, 염증 부위를 제거하고 자연 배출로를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반복되는 부비동염이나 만성화된 경우 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단, 수술 후에도 알레르기나 환경 요인에 따라 재발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 생활관리 | 감기 조기 치료, 식염수 코세척, 알레르기 조절 |
| 약물치료 | 항생제, 소염제, 해열제 등 사용 |
| 수술치료 | 내시경 부비동 수술(ESS)로 염증 제거 |
급성부비동염의 치료 사례
30대 직장인, 감기 후 2주 이상 지속된 통증
박모 씨(34세)는 감기 후에도 이마 통증과 누런 콧물이 2주 넘게 지속되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 급성부비동염으로 확인되었고, 항생제 10일 복용과 함께 코 스프레이를 병행한 후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무심코 넘겼다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합니다.
50대 주부, 반복되는 코막힘으로 수술
이모 씨(52세)는 반복적으로 부비동염 증상을 겪었으며, 한 해에 4번 이상 항생제를 복용해야 했습니다.
CT 촬영 후 만성 부비동염 및 코 구조 이상이 확인되어 ESS(내시경 수술)를 진행하였습니다.
수술 후 통증과 콧물 증상이 현저히 줄었고, 감기에도 부비동염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10세 아동, 알레르기 비염 동반 부비동염
김군(10세)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었으며, 코막힘과 얼굴 통증이 반복되었습니다.
소아과 진료 후 항생제 치료와 함께 비염 조절 치료를 병행하였고, 증상은 빠르게 호전되었습니다.
비염이 잘 관리되면서 부비동염도 함께 감소했으며, 식염수 코세척 습관이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급성부비동염에 대한 전문가 조언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감기 증상 10일 이상 지속 시 의심해야”
학회는 “일반 감기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부비동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통증, 누런 콧물, 열이 동반될 경우에는 바로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적절한 치료 시 대부분 1~2주 내 완치 가능하므로, 증상 방치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항생제 과용 주의 필요”
NIH는 급성부비동염의 약 60~70%가 자연 회복되기 때문에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피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다만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빠른 투약이 필요하므로, 정확한 진단 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약물에 의존하기보다는 면역력 강화, 비염 관리 등의 예방이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강조합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코 세척은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예방법”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성현 교수는 “식염수 코세척은 부비동염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며, 전 연령대에서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알레르기 환자에게 권장되며, 꾸준히 시행하면 약물 사용 없이도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물의 온도와 농도만 주의하면 부작용 없이 장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 감기 10일 이상 지속 시 부비동염 의심 |
| NIH | 항생제 남용 지양, 정확한 진단 후 사용 |
| 이비인후과 전문의 | 식염수 코세척은 예방에 효과적 |
급성부비동염 요약정리
급성부비동염은 감기 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으로, 얼굴 통증과 코막힘, 누런 콧물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감기와 혼동하기 쉬우나,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항생제와 약물로 치료 가능하며, 반복되거나 만성화될 경우 수술도 고려됩니다.
예방을 위해선 감기 조기 관리, 알레르기 비염 치료, 코세척 습관이 중요합니다.
| 주요 원인 | 감기 후 세균 감염, 비염, 코 구조 이상 |
| 주요 증상 | 이마/눈 통증, 누런 콧물, 코막힘 |
| 치료 방법 | 항생제, 코스프레이, 수술(ESS) |
| 예방법 | 코세척, 비염관리, 감기 조기 대응 |
| 전문가 조언 | 10일 이상 감기 지속 시 진료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