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찾아온 수두, 빠르게 대응하는 법
수두는 Varicella-zoster virus(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성 질환입니다.
아이들에게 흔하게 발생하지만 성인이 걸릴 경우 증상이 훨씬 더 심하고 합병증 가능성도 커집니다.
작은 물집과 고열이 함께 나타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유치원,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흔히 발생합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대부분 예방할 수 있으며, 증상 발생 시에는 격리 및 대증치료가 필요합니다.
가려움 완화, 피부감염 예방, 전염 차단이 핵심 관리 요소입니다.
수두의 원인과 증상
원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수두는 Varicella-zoster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감염자는 기침, 재채기, 수포액 등을 통해 공기 및 접촉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합니다.
초기에 감염된 후 평생 몸속에 잠복 상태로 남아, 후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으로 재활성화될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감염 시 고열, 폐렴, 뇌염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주요 증상: 수포성 발진과 고열
처음에는 미열, 피로감, 식욕부진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얼굴, 몸통, 팔다리로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수포(물집) → 농포 → 가피(딱지)**로 진행합니다.
이러한 발진은 서로 다른 단계의 병변이 동시에 존재하며, 심한 가려움과 함께 전신에 퍼질 수 있습니다.
약 7~10일간 지속되며, 수포가 마르고 딱지가 생길 때까지는 전염력이 있으므로 격리 필요합니다.
고위험군: 성인, 임신부, 면역저하자
성인이 수두에 걸릴 경우 폐렴, 간염, 뇌염 등의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선천성 수두 증후군이나 사산 위험이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도 중증으로 진행되기 쉬우므로 빠른 항바이러스 치료가 중요합니다.
구분 설명
원인 |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 |
증상 | 발진, 수포, 고열, 가려움 |
고위험군 | 성인, 임산부, 면역저하자 |
수두의 예방 및 치료방법
예방접종: 어린이 필수 예방 백신
수두 예방의 핵심은 수두 백신 접종입니다.
•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접종이 권장됩니다.
• 접종자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합병증 예방 효과가 큽니다.
성인의 경우, 수두 감염 이력이 없거나 백신 접종 기록이 없다면 2회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합니다.
특히 임신 전 여성은 항체 검사를 통해 면역 여부를 확인하고, 수두 항체가 없을 경우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대증치료: 가려움과 통증 완화
•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를 사용해 발열과 통증 완화
• 항히스타민제를 통해 가려움 감소
• 손톱을 짧게 깎고 긁지 않도록 주의해 2차 감염 예방
또한 미온수 샤워, 통풍 잘 되는 옷 착용 등으로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수포 부위는 깨끗하게 관리하고, 필요 시 소독약이나 피부 연고 사용도 고려합니다.
항바이러스제 치료
고위험군이나 증상이 심한 경우엔 항바이러스제(예: 아시클로버) 투약이 필요합니다.
증상 시작 후 72시간 이내 투여하면 증상 지속 기간과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저하자나 폐렴, 뇌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와 정맥 내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항목 치료 요약
예방접종 | 소아 2회, 성인 감염 이력 없을 시 접종 필요 |
대증치료 | 해열진통제, 가려움 완화, 위생 관리 |
항바이러스 | 고위험군, 중증 시 조기 투여 권장 |
수두의 치료 사례
① 유치원생 집단 감염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수두 증세를 보인 아동 5명이 집단 확진됐습니다.
대부분 1차 예방접종만 완료한 상태였으며, 가벼운 증상으로 자가 격리 후 회복됐습니다.
보건소는 해당 유치원에 예방접종력 미비 아동의 2차 접종 권장 조치를 내렸습니다.
② 30대 직장인, 성인 수두로 입원
이모 씨(34세)는 소아 시절 수두를 앓지 않았으며, 백신 접종 이력도 없었습니다.
최근 감염되어 고열과 전신 수포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항바이러스제를 정맥 투여하며 회복했습니다.
퇴원 후 예방접종을 통해 향후 대상포진 예방 조치도 진행했습니다.
③ 임산부 접촉자 사례
임신 20주 차 김모 씨는 가족 중 수두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소에 알리고 진단받았습니다.
감염은 되지 않았지만 항체가 없는 상태로, 임신 후 접종이 불가능해 조기 진단과 격리로 위험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사례는 임신 전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수두에 대한 전문가 조언
질병관리청 “수두, 겨울철 유행 주의 필요”
“수두는 통상적으로 겨울~초봄에 발생률이 증가하며, 유아 보육시설, 초등학교에서의 전파력이 매우 큽니다.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의심 증상 발생 시 격리와 진료가 중요합니다.”
미국 CDC “수두 백신, 2회 접종이 가장 효과적”
CDC는 “수두 백신은 2회 접종 시 98% 예방 효과가 있으며,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합니다.
성인은 감염 이력이 없다면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합니다.
대한소아감염학회 “수포 마르기 전까지 격리 필요”
“수포가 딱지로 완전히 마르기 전까지는 전염성이 유지되므로 학교·유치원 출석은 금지해야 합니다.
형제자매나 가족 간 전염률도 높으므로 가정 내 예방 관리도 병행해야 합니다.”
전문가 조언 요약 내용
질병관리청 | 겨울철 유행 증가, 조기 격리 필요 |
CDC | 백신 2회 접종 시 98% 예방 효과 |
소아감염학회 | 수포 마르기 전까지 전염 가능 |
수두 요약정리
수두는 고열과 수포성 발진이 특징인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특히 전염성이 강하고 유아층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성인이나 면역저하자에게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치료는 대증요법 중심이며,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투약과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초기 격리, 위생 관리, 예방접종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항목 요약
정의 | 수두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질환 |
주요 증상 | 수포, 고열, 가려움, 피로감 |
전염성 | 수포 마르기 전까지 강한 전염력 |
예방 | 백신 접종(소아 2회, 성인 이력 확인) |
치료 | 해열제, 항바이러스제, 격리 및 위생 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