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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숨이 가쁘고 가슴이 아프다면?”

by 웰머니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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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에도 생기는 기흉, 가볍게 여겼다간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기흉은 폐와 흉막 사이에 공기가 비정상적으로 차는 질환으로, 폐가 스스로 주저앉아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응급질환입니다.
10~30대 마른 체형의 젊은 남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재발률이 매우 높아 한 번 발생하면 주의 깊은 관리가 필수입니다.
기흉은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긴장성 기흉’으로 발전하기도 하므로 조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침,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며, 방치 시 폐 손상과 산소 부족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지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기흉의 원인과 증상

자발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

기흉은 크게 자발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나뉘며, 자발성은 특별한 외상이 없이 폐에서 공기가 새어나오면서 발생합니다.
특히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젊은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이는 폐 상부에 작은 기포(블렙)가 생겨 파열되면서 발생합니다.

반면, 이차성 기흉은 **폐 질환(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발생하며, 증상이 더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고령자나 만성 폐질환 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표 증상: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기흉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입니다.
통증은 보통 한쪽 가슴에 집중되며, 숨을 깊이 들이쉴 때 더욱 심해집니다.

가슴이 조여오는 듯한 느낌, 기침, 불규칙한 호흡, 산소 부족으로 인한 청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어지럼증이나 실신 증세도 동반되어 응급처치를 요하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긴장성 기흉의 위험성

기흉이 악화되면 폐가 한쪽으로 완전히 무너지고, 그 압력으로 인해 심장과 반대쪽 폐까지 눌리는 긴장성 기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 질환으로, 즉각적인 흉부 삽관 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구분내용
자발성 기흉 건강한 폐에서도 기포가 파열되며 발생
이차성 기흉 폐 질환(결핵, COPD 등) 환자에게 발생
주요 증상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청색증, 기침 등

기흉의 예방 및 치료방법

산소 공급과 자연 치유 관찰

작은 기흉의 경우 별다른 치료 없이 산소 공급과 휴식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이때는 병원에서 일정 기간 관찰하면서 흉부 X-ray로 폐의 회복 상태를 체크합니다.

단, 기흉의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심하면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흉관 삽입술(관 삽입 배기)

기흉 치료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은 **흉관 삽입술(Chest Tube Insertion)**입니다.
가슴에 작은 관을 삽입해 폐 바깥쪽의 공기를 배출하고, 폐가 다시 부풀도록 유도합니다.

보통 3~7일간 흉관을 유지하며 산소치료와 함께 경과를 관찰합니다.
이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다면 폐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와 예방적 조치

기흉이 반복되는 경우, 흉강경(VATS)을 이용한 폐포 절제술 및 흉막 유착술이 시행됩니다.
이는 재발률을 낮추고 폐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최소 절개 방식으로 회복도 빠릅니다.

수술 후에는 금연, 격한 운동 및 비행기 여행 자제 등 생활 관리가 필요하며, 무리한 숨 참기, 기압 변화 환경은 피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설명
산소요법 가벼운 기흉 시 자연 회복 유도
흉관 삽입술 공기 배출용 관 삽입 치료
수술 치료 폐포 절제 및 흉막 유착술 시행

기흉의 치료 사례

① 20대 남성, 기침 후 통증 발생

이모 씨(24세)는 등산 후 기침을 심하게 하다가 오른쪽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느껴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X-ray상 기흉으로 확인돼 흉관 삽입술 시행 후 5일 만에 완전히 회복, 현재는 정기적 추적관찰 중입니다.

② 30대 남성, 반복 재발 후 수술

김모 씨(32세)는 기흉을 3회 이상 재발해 흉강경 수술로 블렙 절제 및 흉막 유착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재발 없이 안정적인 경과를 보이고 있으며, 고지대 여행과 항공기 탑승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③ 60대 여성, COPD 환자의 이차성 기흉

박모 씨(65세)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병력이 있는 환자로, 호흡곤란과 청색증으로 응급실에 이송됐습니다.
긴장성 기흉으로 진단돼 응급 흉관 삽입 후 집중 치료를 받았고, 이후 폐기능 재활과 금연 치료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기흉에 대한 전문가 조언

대한흉부외과학회

“기흉은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으며, **방치하면 반복되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운동과 체형 관리를 통해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특히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젊은 남성은 블렙(공기주머니) 형성이 잘 되므로 정기적 검진이 필요합니다.
기흉 경험이 있다면 무리한 활동이나 기압 변화 환경은 피해야 합니다.”

미국 흉부외과학회(STS)

“기흉은 재발률이 30~50%에 달할 수 있으므로, 첫 발생 시부터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적 수술이 중요합니다.
흡연은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반드시 금연이 필요합니다.”

전문가 조언요약
대한흉부외과학회 재발 방지를 위한 운동 및 체형 관리 필요
서울대병원 블렙 보유자는 조기 검진 권장
미국 STS 재발률 높아 예방적 수술 적극 고려 필요

기흉 요약정리

기흉은 폐에서 새어나온 공기가 흉강에 차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이 주요 증상입니다.
자발성 기흉은 젊은 층에서, 이차성 기흉은 폐질환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재발률이 높은 편입니다.

경미한 경우 자연 치유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흉관 삽입이나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며, 조기 대응과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입니다.
기흉 이력이 있다면 격한 운동, 흡연, 기압 변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항목요약
정의 폐와 흉막 사이에 공기가 차는 질환
원인 자발성(블렙), 이차성(COPD, 결핵 등)
증상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청색증
치료 산소, 흉관 삽입, 수술적 절제
예방 금연, 고도/기압 변화 주의, 정기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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