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은 숨쉬는 기관인 기도가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며 좁아지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특정 유발 요인에 노출되면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반복됩니다.
소아기에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이 되어 처음 발병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일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천식의 원인과 증상
알레르기 반응과 유전적 소인
천식은 주로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서 발생하며, 꽃가루·집먼지진드기·곰팡이·반려동물 털 등이 주요 유발물질입니다.
이러한 항원에 반응해 기도에 염증이 생기고 점점 좁아져 숨쉬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 유전적 영향으로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과 함께 ‘알레르기 삼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침, 천명, 숨 가쁨이 반복된다면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특히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는 마른기침입니다.
숨을 쉴 때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천명)가 들리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빠지는 증상도 동반됩니다.
운동, 찬 공기, 웃음, 강한 냄새 등 특정 자극에 의해 악화되기도 하며, 증상이 자연스럽게 좋아졌다 악화되기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 감기로 오해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소아·성인 천식의 차이
소아 천식은 주로 감염 또는 알레르기에 의해 발병하고, 성장을 하며 호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인 천식은 만성화되기 쉽고, 치료 반응도 느리며 폐기능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 처음 발병한 경우 폐질환(예: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과의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폐기능 검사, 흡입 유발 검사 등을 병행합니다.
구분 주요 내용
| 원인 | 알레르기 항원, 유전, 환경자극 |
| 증상 | 기침, 쌕쌕거림, 숨참, 흉부답답 |
| 소아 vs 성인 | 감염성/일시적 vs 만성·폐기능 저하 우려 |
천식의 예방 및 치료방법
유발인자 차단이 가장 우선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유발인자를 피하는 것입니다.
집먼지, 반려동물, 곰팡이, 꽃가루 등 자신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소를 파악하고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침구류는 주기적으로 고온 세탁하고, 가습기·카펫·커튼 등은 곰팡이 서식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실내 습도는 40~50%로 유지하고, 외출 시 미세먼지와 꽃가루 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입 스테로이드와 기관지 확장제
천식은 염증성 질환이므로 **흡입형 스테로이드제(ICS)**가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입니다.
기도 염증을 줄이고 증상 완화를 도우며, 증상이 심할 경우 기관지 확장제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가벼워졌다고 약을 중단하면 급격한 악화(천식 발작)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 지시에 따라 장기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과 운동 조절
독감이나 폐렴구균 백신은 감염으로 인한 천식 악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날씨 변화가 클 때에는 마스크 착용과 목도리 사용 등 기도 보호가 중요합니다.
운동은 천식 환자에게 유익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준비운동과 쿨다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치료 및 예방 설명
| 유발물질 회피 | 환경 정비, 실내 청결 유지 |
| 약물치료 | 흡입형 스테로이드, 기관지 확장제 |
| 기타 관리 | 백신 접종, 운동 전후 조절 필요 |
천식의 치료 사례
① 10세 남아, 천식 조기진단으로 성장 중 증상 완화
박모 군(10세)은 밤마다 기침이 심하고 숨쉬기 힘들어 소아과를 찾았고, 폐기능 검사 후 천식으로 진단받았습니다.
흡입기 사용 교육과 환경 개선을 병행했고, 6개월 후 증상이 현저히 줄어 학교생활도 활발하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② 40대 직장인, 성인발병 천식으로 업무지장
이모 씨(45세)는 회의 중 자주 기침이 나고 숨이 차는 증상을 겪다 병원에서 성인 천식을 진단받았습니다.
초기에는 감기로 착각했으나, 흡입 스테로이드 복용 후 큰 호전을 보였고, 사무실 습도 관리와 스트레스 조절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③ 60대 여성, 고령 천식과 COPD 혼합형
김모 씨(62세)는 숨이 차고 기침이 오래 지속되었으며, 폐기능 검사 결과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함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기적인 폐 재활과 약물 복용을 통해 호흡 곤란 빈도를 줄이고 있으며, 매년 독감·폐렴 예방접종을 받고 있습니다.
천식에 대한 전문가 조언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증상 없어도 치료 계속해야”
“천식은 염증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어, 증상이 없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약물 복용과 폐기능 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환경적 요인 관리가 핵심”
WHO는 천식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실내 공기 질, 흡연 환경 개선이 핵심이라고 지적합니다.
특히 흡연은 가족 구성원 중 흡연자가 있을 경우 천식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가정 전체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천식 발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천식 발작이 심해지면 산소 공급이 떨어져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흡입기 사용법을 정확히 익히고 증상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전문가 주요 조언 요약
|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 증상 없더라도 지속 치료 필수 |
| WHO | 환경 개선이 예방의 핵심 |
| 서울대병원 | 흡입기 숙지 및 응급 대처 중요 |
천식 요약정리
천식은 기도의 염증으로 인해 반복적인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림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체질이나 환경적 자극이 주요 원인이며, 소아·성인 모두 발병 가능성이 있습니다.
흡입 스테로이드 치료와 유발인자 회피, 백신 접종 등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으며,
증상이 가벼워졌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목 요약
| 정의 | 기도 염증성 만성 호흡기 질환 |
| 증상 | 기침, 쌕쌕거림, 호흡곤란 |
| 원인 | 알레르기, 유전, 환경 요인 |
| 치료 | 흡입제, 기관지 확장제, 백신 |
| 예방 | 자극물 회피, 실내 환경 개선, 운동 조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