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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파 병원 갔더니 충수염이라고요?”

by 웰머니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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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면 안 되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

충수염은 흔히 ‘맹장염’이라 불리며, 소장의 끝과 대장의 시작점 사이에 위치한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갑작스럽고 지속적인 복통이 특징입니다.
초기엔 단순한 소화불량처럼 보이지만, 방치할 경우 복막염으로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복통 위치가 점점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고, 누르면 심해지는 ‘압통’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며, 최근엔 수술 대신 약물치료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충수염의 원인과 증상

충수 내강의 폐쇄

충수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충수돌기 내부가 이물질, 대변덩어리(분석), 림프 조직 비대 등으로 막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내부 압력이 상승하고,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시작됩니다.

염증이 지속되면 충수가 붓고 괴사로 진행될 수 있으며, 결국엔 파열되어 복강 내로 내용물이 퍼지게 됩니다.
이 경우 단순 염증을 넘어 복막염·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진행 단계

충수염은 초기엔 상복부 또는 배꼽 주위 통증으로 시작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오른쪽 아랫배(우하복부)**로 이동하며, 압통, 반발통이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구토, 식욕부진, 미열, 오한, 설사 또는 변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소아는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노인은 증상이 둔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성과 만성의 차이

급성 충수염은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복막염 위험이 높아 응급 질환에 해당됩니다.
반면 만성 충수염은 통증이 반복되거나 애매한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로, 명확한 진단이 어렵고 간과되기 쉽습니다.

만성의 경우도 결국은 급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검사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원인/증상설명
충수 폐쇄 이물질, 대변, 림프 조직 비대로 내강 막힘
증상 진행 배꼽 주위 → 우하복부 통증 이동, 구토·미열 동반
유형 구분 급성(응급 수술), 만성(애매한 통증 반복)
 

충수염의 예방 및 치료방법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충수염을 100% 예방할 수는 없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은 도움이 됩니다.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은 대장의 활동을 원활히 해 대변 정체와 분석 생성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배변 습관은 장 건강을 유지하고 염증 가능성을 낮춰줍니다.
패스트푸드, 고지방 식단은 장내 염증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 치료 – 복강경 충수절제술

가장 일반적인 치료는 충수 절제 수술로, 현재는 대부분 복강경을 통해 시술합니다.
작은 절개로 진행되며, 회복 속도가 빠르고 흉터도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습니다.

충수가 이미 파열되었거나 복막염이 발생한 경우, 개복 수술로 전환될 수 있으며 항생제 치료도 병행합니다.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 방문까지의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의 대두

최근 연구에서는 초기의 단순 충수염에 대해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수술을 원치 않거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재발 가능성이 수술보다 높고, 정확한 환자 선별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치료/예방내용
식이요법 섬유질 섭취, 수분 보충, 규칙적 배변
수술 복강경 충수절제술(표준치료)
약물 초기 충수염에 항생제 치료 시도 가능
 

충수염의 치료 사례

① 20대 남성, 운동 중 복통으로 응급실 이송

박모 씨(27세)는 축구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했고, 병원 도착 시 오른쪽 아랫배에 심한 압통이 확인되었습니다.
CT 검사로 급성 충수염 진단을 받았고, 복강경 수술로 충수 제거 후 이틀 만에 퇴원했습니다.

빠른 대처 덕분에 복막염 없이 회복됐으며, 이후 식단을 채소 위주로 바꾸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② 40대 여성, 잦은 복통과 피로감으로 만성 충수염 진단

이모 씨(44세)는 몇 달간 복부에 잦은 통증을 느꼈으나 위장질환으로 착각해 방치했습니다.
복부 초음파와 내시경, CT를 통해 만성 충수염 진단을 받았고, 수술 후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만성이라도 방치하지 않고 검진을 받은 것이 정확한 진단으로 이어졌습니다.

③ 10대 청소년, 고열·구토 동반된 진행성 충수염

김모 군(15세)은 구토와 고열을 동반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이미 충수가 파열된 상태였습니다.
개복 수술과 항생제 치료를 병행했으며, 회복까지 10일이 소요됐습니다.

초기 복통을 감기로 오인한 것이 상태를 악화시킨 원인이었습니다.


충수염에 대한 전문가 조언

대한외과학회 “복통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의심하라”

“초기에는 배꼽 주변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우하복부로 이동하면 충수염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증상이 애매해도 병원을 찾는 것이 최선의 대응입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항생제 치료는 일부에만 적합”

메이요클리닉은 “항생제로 치료 가능한 충수염은 초기, 미파열 단순 충수염에 한정된다”고 설명합니다.
재발 가능성과 오진 위험이 있으므로 자가 판단은 금물입니다.

서울대병원 외과 “수술은 간단하지만 시기 놓치면 위험”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충수염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파열되면 회복과 비용 모두 부담이 커진다”며
통증의 위치·지속시간·열 유무 등을 스스로 관찰하는 습관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주요 조언
대한외과학회 배꼽 → 우하복부 통증 이동 시 충수염 의심
메이요클리닉 항생제 치료는 일부 초기 환자만 가능
서울대병원 수술 간단해도 시기 놓치면 큰 부담
 

충수염 요약정리

충수염은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우하복부 통증·구토·미열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초기 증상은 비특이적일 수 있으나, 시간 경과에 따라 통증 부위가 이동하며 점차 심해집니다.

대부분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며, 일부 초기 환자는 항생제로 치료되기도 합니다.
복통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식이섬유 섭취와 배변 습관을 통해 예방을 도울 수 있습니다.

항목요약 내용
정의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맹장염)
주요 증상 배꼽 → 우하복부 통증, 구토, 미열
원인 충수 폐쇄 (분석, 림프 비대 등)
치료 복강경 수술, 초기 항생제 치료 가능
예방 섬유질 섭취, 규칙적인 배변, 수분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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